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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4 놀란에게 경배를 <다크 나이트> (2)

놀란에게 경배를 <다크 나이트>

필진 리뷰 2008/07/24 09:42 Posted by 우디79
하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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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피로감에 있어서는 역대최강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관객의 심장을 움켜쥐고 시종일관 놔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2시간 30분이란 러닝타임은 솔직히 긴장감을 넘어 피로감을 던져줄 정도다. 간간이 터지는 유머가 그걸 상쇄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정색하고 어떤 인생에 대한 성찰과 예술에 대한 사유를 논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줄 수 있는 어떤 정점에 관한 문제다. 공들인 시청각적 쾌감과 연기 잘 하는 명배우들의 향연은 명불허전이다. 그럼에도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 모든걸 한치도 놓치지 않고 여유롭게 관장한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배트맨이 지닌 트라우마의 심리적 기원을 보여줬으니 거침없이 본론으로 직진하는 폼이 자신만만하다. 핸콕에는 비길바 못하지만 슈퍼히어로의 부작용을 몸소 체험해야 하는 배트맨의 비애가 <다크 나이트>를 아우르는 정조다.

여기에 <배트맨>에서도 그러했듯 주인공을 뛰어넘는 악역 조커로 인해 <다크 나이트>의 엔드크레딧 첫 머리는 히스 레저가 올라가야 마땅하지 않나 의아해야할 정도다. 투 페이스의 갈라진 얼굴 처럼, 그가 매번 던지는 동전처럼, 그리고 선과 악은 한끝차이라고 시종일관 이죽거리는 조커의 주장처럼 <다크 나이트>의 주제는 그렇게 고뇌해야 하는 배트맨(선)의 내면을 성공적으로 다룬다. 아, 거대한 트럭을 장쾌하게 뒤집어 엎거나 병원 건물을 단칼에 날려버리는 액션신은 보너스다.

어쨌건, 그래서 피로하다는 거다. 팀 버튼의 회화적이고 포스트 모던한 색채를 지워버리고 리얼리티 넘치는 범죄물의 정수를 추구하는 슈퍼히어로물에 미국인들은 다시금 열광했다. 이제는 <아이언맨>의 극단에 서 있는 이 <다크 나이트>에 우리가 경배를 바쳐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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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0%] 진짜 미쳤다. 다크나이트, 완벽해!

    Tracked from Plan9 Blog  삭제

    세명의 주인공목차1. 짧은 감상기2. 현재 상황3. 뒷이야기4. 부록1. 짧은 감상기 어제 메가박스에서 다크나이트를 보기 전까지 스파이더맨3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호평받은 영웅물의 후속작이자 배우와 스텝들이 거의 그대로 다시 참여했고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악당(베놈과 조커)이 나온다는 점이 바로 그렇다. 보고 난 뒤에 둘의 차이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스파이더맨3는 기대한 만큼 보여줬고 다크나이트는 그 기대를 가뿐히 뛰어넘...

    2008/07/24 09:57
  2.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다크나이트

    Tracked from speak the truth  삭제

    아메리칸 싸이코에서 부자로 등장하더니, 배우 제대로 골랐다. 배트맨의 전작 시리즈 중 생각나는 건 하나도 없다. 단지 어두운 도시 배경에 배트맨이 날아다니고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만이 머리 속에 있을 뿐이다. 필자에게 있어 배트맨의 존재는 다른 영웅 캐릭터에 비해 강렬한 느낌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배트맨의 시리즈를 보면 지루할 것 같다는 거부감마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나온 다크나이트의 경우 배트맨에 대한 나의 감정이 무관심에서 강렬함으로..

    2008/07/24 12:18
  3. 소름끼치는 조커, 히스 레저의...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삭제

    미국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인 배트맨의 이야기...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그러나 국내에서는 미쳐 개봉관을 잡지 못했는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는 이례적으로 동시 개봉이 아닌 미국 현지와 시차가 나는 개봉하게 됐는데 다행스럽게도 Press Blog가 주최한 시사회를 통해 한발 먼저 배트맨을 만날 기회를 얻게됐다. 너무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영웅인지라 개인적으로는 호감도 면에서 여타의 영웅에 밀리는 배트맨이지만..

    2008/07/24 14:36
  4. 크리스토퍼 놀란 |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Tracked from Cinema Blues  삭제

    '속편의 법칙'이 또 깨졌다.히스 레저에게 내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주어야 한다는 미국의 일부 히스 레저 팬들의 주장을 열렬한 팬들의 과장된 애정과 무작정 생떼라고만은 할 수 없다. <다크 나이트>는 배트맨보다는 조커의, 조커에 의한, 조커를 위한 영화다. 물론 이것은 팀 버튼 감독이 일찌감치 배트맨 시리즈를 유쾌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어두운 웃음이 가득한 슈퍼히어로물로 만들었던 것에 도전해,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를 볼거리가 가득하면서도...

    2008/07/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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