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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식


<놈놈놈>에 대해 억지비판을 늘어놓을 생각은 전혀 없다. 그렇지만 어느 인터뷰에서처럼 감독이 내러티브의 결함에 대한 비판을 그냥 무시하겠다는 식의 발언은 상당히 안타깝다. 왜냐하면 내러티브에 대한 문제제기는 비단 일부 평론가들에 의해서 뿐만이 아니라 상당수 관객에 의해서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스토리의 비어있음'이 스타일 혹은 시각적 쾌감이 상쇄할 뿐만 아니라 '포스트모던'하다고 까지 평가하는 분들도 있기도 하다. 일리가 있는 평가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런 식의 평가야 말로 여러 가지 자가당착적인 요소를 띠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나는 이런 식의 시각적 현란함과 스펙터클의 쾌락이 내러티브의 결핍을 상쇄시킬 뿐만 아니라 의도적이며 따라서 '포스트모던'한 새로운 영화라고 평가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가끔 '포스트모던'을 시각적 충동에 의한 스펙터클의 감각적 경험과 혼동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는 지극히 '나르시시스트적' 감성을 이론적 레테르로 때워보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나는 이 논란이 매우 의미 있는 담론의 장을 열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놈놈놈>이라는 영화의 평가 그 자체와는 별도로 이 영화가 의미 있는 '대화'를 열어줄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찬탄 혹은 비난 식의 글보다는 조금 다른 시각의 글을 써보고 싶어졌다. 이하 몇 가지의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보고자 한다.

영화에서 내러티브의 불완전함은 의도적으로 비워 내거나 그것이 다른 시각적 메타포들로 인해 상징화되고 풍부해질 때 상쇄되거나 오히려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것인데, 내러티브의 전개를 시각화하거나 상징화할 수 있는 미장센이 이 '결핍'들을 메워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락영화의 내러티브가 단순한 것 같지만 실제로 분석을 해나가다 보면 이 내러티브가 품고 있거나 사방팔방으로 열려질 담론의 꼭지가 상당수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디아나 존스>의 경우 '고고학'이라는 고루해 보이는 학문의 이력 아래 인간의 이성이 닿지 않는 '불가지한' 신성 혹은 초자연적 요소들을 통해 흥미를 끌고 있다. 나는 시리즈 중에서 특히 성배를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존스가 처하게 되는 화두 같은 물음에 답하는 장면들을 영화의 백미로 기억하고 있는데, 다들 기억하듯이 무조건적인 믿음을 통해 불구덩이의 칼날들을 피하고 절벽 위에서 한 발 더 내딛는 장면들은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이는 단지 보물을 찾으러가는 하나의 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성 너머에 존재하는 신성이라는 것에 대한 접근이 매우 상징화된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스타워즈>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거대한 우주에까지 인간지평의 한계를 넓히고 선악의 대립구조를 가족신화 안에 배치하였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 있듯이 이 영화의 플롯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숨겨진 요새의 세 악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구로사와의 영화는 거의 모든 작품들이 셰익스피어 모티브로 분석될 수 있을 정도로 인간의 갈등과 비극적 운명에 대한 오마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의 유행하고 있는 <맨>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주 단순한 선악구조로 보이지만 서브플롯과의 상관관계들을 살펴보면 그것들이 매우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관객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맨' 시리즈의 원동력은 이런데 있다.

그런데 감독은 '평론가들은 왜 감독이 만들어낸 것에 집중하지 않고 '내러티브'에 대한 비판만을 하는가'라고 묻고 있는데 여기에서 매우 실망하지 않을 수 없는데 왜냐하면 영화에서 감독이 제시한 것만을 보라는 건 매우 전체주의적 발상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관객은 영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고 볼 수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첫 번째로 영화를 만나게 되는 관객의 한 사람인 '평론가나 기자'들은 '첫 눈'을 밟는 심정'으로 영화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뒤에 올 사람들에게 지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놈놈놈>이 불러일으키는 논란 아닌 논란을 피할 필요는 전혀 없다. 칭찬 일색의 예술영화가 흥행에 참패하는 사례를 들 필요도 없이 대중영화는 언제나 '논란' 속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담론'으로서 기능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놈놈놈>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어쩌면 아무런 저항 없이 칭찬 일색의 단순한 과정을 통해 단지 흥행작으로서 마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천만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들은 그야말로 논란 속에서 활발한 '담론'을 생산하도록 추동하는 '논란' 촉발제였기 때문이다. '동성애'담론에 대한 일정정도의 고정관념을 해체한 <왕의 남자>나 '분단이데올로기'가 단지 이데올로기일 뿐이라는 점과 그 한계를 명백히 했던 <실미도>, 한국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에 대한 심대한 질문을 '미국과의 굴종적 관계'라는 관점에서 담아 보냈던 <괴물> 등 모두가 한국 사회가 익히 제기했던 질문들을 극대화시켜낸 영화들이었기 때문이다. <놈놈놈>이 질문을 두려워한다면 결코 심리적 한계선인 천만관객을 돌파하지 못할 것이다. 혹시 CJ가 천만관객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 말이다.

장광설이 길었다. 다시 <놈놈놈>의 내러티브 문제로 돌아가 보자. '세 놈'이 펼치는 스펙터클과 만주의 광활함이 스토리의 '결핍'을 넘어 영화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 있는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 최근의 '포스트모던' 담론에 의하면 스타일 그 자체는 이야기의 내용과의 분리를 넘어 일체화된 것이며 오히려 '스타일 그 자체가 이야기'라는 새로운 아포리아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놈놈놈>은 전형적으로 포스트모던한 새로운 담론의 위대한 영화가 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것이 정녕 새로운 '영화'인가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아니, 어쩌면 감독 혹은 제작진의 경우 오락영화에 무슨 그다지도 많은 '의미부여'가 많은가 물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면 위의 할리우드 영화의 단순해보이지만 '신화와도 같은 내러티브' 플롯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평론가나 기자'라는 직업이 원래 이런 일을 하는 집단이라는 점을 이해해주면 고맙겠다.

<놈놈놈>의 호쾌한 액션이 불러일으키는 '스펙터클'의 짜릿한 쾌감은 분명 한국영화에서 새로운 차원을 열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무사>에서 비롯되기 시작한 광활한 공간에 대한 욕망과 그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은 점점 한국영화에서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말이 쓰러지고 총탄이 빗발치는 장쾌한 추격씬이 펼쳐지며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평원 위의 액션 씬은 분명 '할리우드' 키드로 자라난 한국의 감독들에게 매우 유혹적인 상상일 것이다. 만주라는 잃어버린 상상의 공간에 펼쳐지는 한국적 액션의 새로운 면모를 보일 수 있다면 그것은 그 나름대로 의미 있는 도약일 수 있다. 그런데 여기 <쇠사슬을 끊어라!>가 정전처럼 여겨지는 한국영화의 만주웨스턴이 어디에서 기원했으며 한국영화사에서 어떻게 자리매김 되는지를 안다면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평가해볼 여지가 생긴다. 그것은 이 국적불명의 영화들이 한국영화의 정점에서 선보였던 수많은 장르적 퓨전 혹은 아류작 남발의 와중에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이다. 만주웨스턴이라고 불리는 <쇠사슬을 끊어라!>를 정점으로 한국영화에서 수없이 많이 만들어졌던 홍콩무협영화 아류의 영화들 그리고 무협장르의 비틀림으로서의 '만주물'들이 점차 사라져버렸다는 점이다. 한국영화사에서 얼마나 많은 홍콩무협물과 아류작들 그리고 장르퓨전물들이 만들어졌는지는 영화사에서 그 목록들만 들춰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숫제 홍콩영화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분량의 무협물들이 만들어졌던 역사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왜 갑자기 이런 무협물들과 퓨전장르극들이 사라져버렸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로 보아 70년 말로 접어들면서 유신독재체제의 억압은 더 이상의 '영화적 욕망'을 허락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 시대적 비극을 반영하는 멜로물이 대세를 이루며 80년대의 에로사극시대로 넘어갔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이다.

<쇠사슬을 끊어라!>가 한국영화에서 만주웨스턴의 정전이며 그에 따라 <놈놈놈>이 그 전통을 잇고 있다는 평가는 그런 점에서 단절적이기도 하고 연속적이기도 하다. 애초에 그런 고유의 전통이란 오직 홍콩무협 혹은 장르퓨전의 한 갈래로서 존재했다는 점에서 그런 이중적 측면이 발견된다 하겠다. 특히 <쇠사슬을 끊어라!>의 경우 세 명의 남자가 벌이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비교적 뚜렷한 공통점을 <놈놈놈>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 영화가 갖고 있었던 '역사적 상상력'과 '영화적 욕망'을 단지 스펙터클로서만 편취할 것이 아니라 현재적 의미에서 새로이 부활시켜낼 수 없었는가라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이다. 더군다나 좀 더 명백히 하자면 이 스펙터클들이 다른 글에서 밝혔듯이 지독한 '데자뷔'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어쩔 것인가? 플롯이 성긴 내러티브에 어딘가 본 듯한 장면들이 반복되는 영화라면 도대체 이 영화를 제대로 평가해 줄 수 있는 대목은 어디란 말인가? 스탭들과 제작진들의 지난한 노고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서구웨스턴에 대한 오마주가 아닌 '흉내 내기'라면 그에 들인 공이 너무 허무해지지 않는가 말이다. 더욱이 <놈놈놈>의 시사 직후 느꼈던 소회는 이명세의 <형사> 혹은 <엠>을 보고 난 후 느꼈던 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매우 시각적으로 훌륭한 스펙터클과 비주얼적 쾌감을 스크린 위에 수놓았지만 도무지 심장 아래 1센티미터도 쾌락이 전이되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형사>가 제시한 퓨전사극의 무국적성이 새로운 이미지의 ‘과잉’ 속에서 전혀 녹아들지 않고 도드라지는 이상한 경험을 해야만 했다. 모두들 극찬과 찬사를 퍼부어대는 속에서 이상하게 찜찜한 느낌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해 본 결과 제작한 측에게는 미안하지만 그것은 <형사> 때의 느낌과 흡사한 감각이었다. 이것은 무국적의 역사적 배경 아래에서 도드라지는 ‘낯선 대상’들과 익숙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이었다. '낯선 대상'들은 이종적으로 결합된 풍경들의 스펙터클과 이야기 전개에서 나타나는 공간들이었고 사라져버린 것은 그것들을 매개할 개연성과 모험과도 같은 두근거림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역사적 상상력'의 심원한 저수지들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내러티브들이 가 닿을 어떤 '신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나는 결국 그다지 설득력도 없는 허무한 '170억짜리 맥거핀'만을 목도했다.

그에 반해 <님은 먼곳에>의 경우에는 반대로 매우 전통적 방식의 플롯을 통해 캐릭터를 복속시키는 어쩌면 매우 보수적인 스타일의 영화이다. 필자 스스로 보수적이라기보다는 진보에 가까운 영화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놈놈놈>의 이종배합보다는 정공법의 영화가 더 마음에 드는 건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다. 아마 그것은 한국영화에서 ‘말없이 존재하는 것’들의 아우라 그러니까 역사적 상상력이 작용하는 공간에 대한 협소한 이해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인에게 만주라는 공간은 역사교과서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매우 추상적인 공간이기 쉽다. 그 공간을 배우들의 캐릭터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려면 매우 섬세한 세공술이 필요할 것이다. 말하자면 캐릭터의 일상이 짙게 배어있는 그런 삶의 토대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만주’를 달리는 기차의 액션은 호쾌했으되 플롯의 시작으로서 ‘지도의 가치’는 그다지 크게 않았고 게다가 만주를 누비는 마적단의 ‘폼’은 트랜디한 펑크족 스타일을 닮았다. 정우성의 모습은 어느 기자의 표현처럼 ‘간지 잘잘~’이지만 그 역시 아우라를 풍기기보다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데자뷔 현상만 일으켰다. 그가 멋지다는 의견에는 토를 달고 싶지 않지만 그저 멋지기만 하다는 데에도 이견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그의 스펙터클을 감싸는 아우라가 어디에서도 뒷받침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은 무국적의 역사적 배경 아래에서 도드라지는 ‘낯선 대상’들과 익숙하고 낯익은 세계라는 ‘생활세계’의 사라짐으로 인한 아쉬움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익숙한 동시에 낯설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에 반해 <님은 먼곳에>의 경우에는 반대로 매우 전통적 방식의 플롯을 통해 캐릭터를 복속시키는, 어쩌면 매우 보수적인 스타일의 영화이며 <놈놈놈>의 이종배합보다 <님은 먼곳에>가 더 마음에 드는 건, 아마도 영화에 대한 배경을 알고 있는가, 아닌가라는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 듯하다. 아마 그것은 한국영화에서 전통 혹은 역사라는 ‘말없이 존재하는 것’들의 아우라 그러니까 <님은 먼곳에>의 경우 베트남전이라는 우리가 익히 아는 역사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상상력이 영화를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했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놈놈놈>의 낯섦은, 식민시기를 거치면서 만주라는 공간 자체가 한국인의 인식지도에서 사라져버린, 즉 한국사회의 구조적 억압과 역사적 망각에 의해 만들어진 효과일 것이다. <놈놈놈>에서 본 것이 데자뷔 현상만 일으킨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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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sh2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다 모르겠고 대사는 기억 나는데 내용은 전혀 연관이 안된다..
    송강호가 웃긴짓 할때 그때만 기억 남..
    정말 내용은 없었다..감독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으니 뭐;;; 할말 없고 영화는 상영관 독식해서 볼수 있겠끔 해놨고,, 어짜피영화는 사업이다

    우리부터 예술영화 상업영화 따지지 않는가? 그렇게 치면 나쁜살인 좋은 살인도
    인정해라.. 살인은 일단 나쁜것이고 영화는 일단 예술인거다
    기본적인 것은 좀.. 지킬 필요가..
    메시지를 주라는것이 아니라 최소한 왜 저장면이 나왔는가 이해는 가야할 것 아니니

    2008.07.23 01:59
  3. 늘 나오는 그지같은 영화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나오는 그지같은 조폭영화보단 훨씬 기발하니 좋던데...
    디워에서 보여줬던 우린 절대 저런거 못만들겠지란 생각에서 조금만 더하면 우리도 되겠군,. 이런것처럼 웨스턴스타일의 내용도 우리는 저런거 생각두 못했는데 그런 부분을 우리도 이런 스타일로 스토리를 짤수 있구나란 개척정신하나로도 충분히 박수받을만한데..왜이렇게 시작하지도 못하게 까구 난리야- 비평가들은 소위 예술영화라는 것들만 보고 졸 어려운 얘기들만 늘어놓고 니들끼리 노세요- 니들 잼나단 영화 난 하나두 재미없었고- 한번도 감동받은적 없으니.. 영화시장 불황이라 북돋아줘도 재개하기 힘든판에 무슨 하이애나 마냥 또 만신창이로 뜯어 벅구 그래- 남들 고생해서 만들어 논 영화 보면서 허점이나 잡으려는 듯 그러면 더 잘난 줄아는 ,,, 여튼 난 헐리웃의 시덥잖은 영웅이야기나 로맨틴코메디 우리나라 저질 조폭영화보단 낫다고 봤다-

    2008.07.23 02:04
  4. Favicon of http://modestride.com BlogIcon John L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줄이자면.. '웨스턴 영화에 줄거리가 필요한가?'입니다.
    만주웨스턴이든 스파게티웨스턴이든 말이죠. 작품성에 목매달며
    상업영화의 기본기 조차도 잊어버린 분 같군요.

    2008.07.23 02:28
  5. 글쎄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어렵게 쓸려고 노력한건지..정말 잘난척을 하고 싶었던건지..
    대학교 교수님이 이런말씀을 하셨는데, 바로 이렇게 어려운말만 하는 골라서 하는 글이 최악의 글이라고!! 정말 딱 들어맞는 글이네요.

    저는 영화를 본 관객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재밌게 잘 봤습니다.
    평론가들이 뒤따라올 관객들에게 지표가 된다구요..? 그런 건 정말 옛날 애기죠.
    요즘 영화보시는 관객들 왠만한 평론가보다 더 글 잘 씁니다.

    놈놈놈을 보러 온 관객들은 그런 내러티브를 보러 온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국식 액션, 그리고 미국식 상업영화를 한국식으로 보여준 영화를 보기위해서 온 겁니다.

    2008.07.23 02:48
  6. 흠...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글을 쓰신건 알겠지만....

    너무 못쓰셨네요.....

    당신이야말로 자가당착 아닐런지...

    어려운말 신나게 휘갈기면 뭐 좀 있어보이는것인지...

    독자들의 수준을 무시하지 마세요.

    2008.07.23 03:41
  7. 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설픈 내러티브는 영화를 싸구려로 만든답니다.. 도대체 어떤 평론가가 내러티브가 없다고 비판을 합니까? 그게 글쓴이 당사자만의 생각같음...

    2008.07.23 04:21
  8.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루해서 언제끝나나 했습니다
    -_- 좀 더 잘 만들수도 있었겠는데 생각이 든 영화였어요.
    이미 영화내에 나온 내용만으로도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죠?ㅋ 지루하기 짝이 없었음...

    2008.07.23 04:59
  9. 폭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시간 20분짜리 영화니 왠만큼 재미를 안주면 지루 할 만도 하겠지..근데 난 하나도 안지루하던데...

    2008.07.23 06:35
  10. 아마추언줄 알았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론가가 아니라 어느 블로거가 자기 느낌에 심취해서 쓴줄 알았더니 평론가였군요 중간에 보면 논란이 되지 않으면 영화가 망한다, 그러므로 흥행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비판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부분을 보며 평론가는 혹시 쉽게 될 수 있는것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영화가 좋다 나쁘다는 어차피 관객 개인이 평가할 일이고 다만 이 평론자체는 엉망으로 밖엔 안보이는 군요.

    2008.07.23 07:36
  11. 누굴 향한 비평인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뭘 말하고 싶은건지는 알것 같은데 글을 못쓰시네. 글쓴이가 생각하는 독자가 영화 전문가들이나 작가들이 타겟인건지 불필요한 전문용어들의 난발.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비평은 아닌듯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을 타겟으로한 비평이라면 대략난감.
    글이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을 주는것이 가장 기본이거늘,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으면 좀더 효과적인 단어나 어휘의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2008.07.23 08:12
    • 그러게나 말입니다.  수정/삭제

      저글이 일반독자 대상으로 한 비평이라면 저 글은 실패한 글입니다. 나름 용어 많이 아는편인데도 이건 뭔 말이야? 라는 단어가 툭툭 튀어나오는군요.

      2008.07.23 10:11
  12. 그냥 쫌 아쉽긴 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그치만 몬가 아쉬웠습니다. 오락 영화의 내용이 뭐가 중요하냐고 할 수 있지만, 내용이 짜임새가 어느 정도만 더해지면 정말 엄청난 대작이 될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재밌으니까 그만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조금만 신경썼으면 훨씬 더 재밌었을 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2008.07.23 09:13
  13. J3park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분 의도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른분들 말씀처럼 정말 글쓰신분의 개인적 의견인듯 하네요.
    비평하는 글을 다른분들께 설명하시려는 글이라면, 적어도 대다수가 이해할 수 있게 쓰셔야 할것 같은데, 도통 이해를 못하겠네요.
    다른사람을 설득하기 위한글, 상대방을 이해시키려는 글이라면 적어도 본인 생각이 다른사람에게 "전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쉽게 풀어써도 될 말들을 너무 어렵게 쓰셔서 저도 읽다가 말았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2008.07.23 09:31
  14. 액션영화보면서 이리 하품해본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호장룡 이후로 얼마만인지..
    송강호랑 이병헌 완~전! 좋아하고
    장화홍련도 무지 무섭게 보고 달콤한인생도 정말 재밌게 봐서 감독님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칭찬해주고 싶은데..
    정말.. 너무 ... 아쉽더라는...
    영화 참 의도도 좋고 다 좋은데 송강호랑 정우성이랑 누워서 같이 잔 이후부터는
    너무 엉망이었어요... 그때부터 예산이 딸렸는지.. 시간에 쫓겼는지..
    추격신에 그 음악도 너무 안어울렸고요..
    일본인들은 다 총을 안준건가요?
    마지막 결말도 너무 허무해서.. 어이 상실...
    영화평이 좀 그래서 기대를 많이하고 본것도 아닌데..정말 실망스럽더군요..

    2008.07.23 10:36
  15. 디워같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스토리가 무지하게 없던데..
    예전부터 저런 비판 받아왔으면 어느정도 전문 작가한테 의뢰해보거나 하지
    끝까지 무시하는건 뭥미
    영화보면서 거의 낚인듯한 느낌이었어염

    2008.07.23 11:23
  16. 다시 공부를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론으로 먹고 사실 분이면 먼저 단문 쓰기 공부좀 더하세요 이게 뭡니까? 님이 말 한 것 처럼 화려한 화면만 있어서는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없듯이 내용만 있다고(??사실 별내용도 없지만ㅡㅡ;) 잘쓴 비평은 아니거든요~~~

    2008.07.23 12:04
  17. 유성운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지운한테뭘 기대한거지 도대체?
    역시 박부식 선생님 입니다. ^^

    한국영화교육원의 학생으로서 교수님의 평론 큰 힘이 됐습니다.
    벌써 다음학기가 기대됩니다

    2008.07.23 13:41
  18. 쩝..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영화 분위기 있고 액션 참 잘만들었는데 이상하게 잠이오더군요.
    주위 본 분들 중에 졸렸다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만큼 영화진행에 몰입감을 주지 못한듯 하네요.
    위의 어떤분 표절, 잡탕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건 동의 합니다. 외국 영화 일부를 고민하지 않고 그냥 배꼈더군요.
    아 그리고 정우성 진짜 멋지게 나오더군요. 몸매가 완전 ㅎㄷㄷ

    2008.07.23 14:53
  19. 보고 와서 한마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러티브의 부재에 대한 비판의 글을 읽고 가서 봤습니다.
    흐음 어떤 점을 비판하시는 지 알겠더군요.
    그렇지만 그 지점에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이 영화를 장뤽 고다르가 찍었다는 이름이 붙는다면?
    과감히 내러티브를 포기하고 혼돈하는 일제 시대, 욕망으로 가득한 만주를 부활시키다.
    욕망의 상징 보물 지도를 향해 치닫는 세명의 인간 군.
    뭐 이런식으로 쓰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과연 이 영화에 내러티브를 강조하면 어떨까?
    물론 친절하게 설명하고 강조하고 그랬다면 우리 엄마가 연속극에 빠져 들듯이
    빠져 들었겠죠.
    인물에 몰입하도록 뒷얘기를 만들고 뭐하고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만주를 죽도록 달리는 게 낫다는 계산에서 나온거 같습니다.
    전 김지운 감독의 선택이 괜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렬한 추격신으로 내러티브의 약점을 대신할 만큼 자신있다는 계산이었겠죠.
    나름 성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의 유물같은 웨스턴 장르를 다시 스크린에 부활시킨것,
    거기다 일제시대에 대한 무거운 역사의식에서 벗어났다는 것.
    이것이 이 영화의 덕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할때 이 영화의 실패는 내러티브의 부재가 아니라
    캐릭터의 삼각 구도입니다.

    정우성과 이병헌.
    혹은
    이병헌과 송강호
    혹은
    송강호와 정우성.
    이렇게 일대 일 구도로 잡고 영화를 시작했다면
    시선 분산을 막아 좀더 효과적으로 몰입시킬수 있었겠죠.
    놈놈놈이 아니라
    놈놈 이었다면 집중력 있게 영화를 끝까지 끌고 갈수 있었을 거란 얘기죠.
    한마디로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어 집중도가 떨어졌습니다.

    정우성은 멋졌지만 역 자체는 극의 중심을 위해서는 포기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군요.

    뭐 나름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은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시도에 있어서는 박수를 주고 싶더군요.
    적당히 예술영화 흉내내며 불륜을 찬양하거나, 인간의 욕망을 그린다면서 뻔하고 뻔한 흔하디 흔한 예술 영화로 사람 진빼놓는 것도 아니고
    시덥잖은 연애담이나 늘어 놓는 드라마 같은 영화도 아니고
    액션이 어설픈 돈 아까운 블랙 버스터도 아니고.
    정성 드린 추격씬과 총격씬은 좋았습니다.
    다시 열정으로 가득찬 충무로가 되자.. 이런 화이팅의 기운을 느꼈달까요?
    여하튼 저는 나름 괜찮게 봤네요.

    2008.07.24 18:37
  20. 치킨롱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업적인 영화이지만 내러티브적인 요소가 가미된다면 좀 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것이다"라는게 글쓴이의 생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2008.07.27 09:12
  21. 내러티브가 부족하다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로드무비의 내러티브를 취하는 님은 먼곳에는 후한점수. 전형적인 웨스턴무비인 놈놈놈은 별로"??? 왜 돈 많이 쓴 액션 웨스턴이라서??

    당신은 이 영화에서 애국심을 강조했어도 비난했겠지.

    동의해?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런 애국적 반일요소는 감독의 말처럼 철저히 배제했지.

    하지만 각각의 인물이 상징하는 상징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무슨 내러티브니 역사적 진실이니 허구를 논하냐..........

    내 이런 블로그서 그 상징하는 바를 알려주진 않는다. 아직 어느 평론가의 평론을 봐도 어느 영화광들의 리뷰를 봐도 그걸 파악 못하더라...쯧쯧.

    최소한의 상징성도 파악못하면서 내러티블 논하다니..

    2008.08.0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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