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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가 한국영화의 전부인가?

필진 칼럼 2007.07.27 00:11 Posted by woodyh98

2007.07.26

아시다시피 [디 워]의 시사단평이 올라간 후 이틀 동안, 이곳에서는 십자포화가 난무하는 전쟁터와 다름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졸지에 네오이마주는 "한국영화 비난매거진"으로 둔갑되었고 ‘개념 없는 비평가들의 놀이터’로 폄훼되었으며, 한발 더 나아가 이 영화를 지지하지 않는 매체와 기자, 비평가들은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듯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논란이 된 글을 각종 영화관련 사이트에 퍼 나르면서 짤막한 자신의 견해를 달아 네오이마주를 비판하는 인물도 포착되고 있으니, 시류에 편승하여 자신을 부각시켜 볼 요량이거나, 간편한 코멘트로 비판의식을 자랑하려는 자들이 벌이는 치졸한 행위는 그 끝을 알기 힘들 정도입니다. 비단 네오이마주에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닙니다. [디 워]의 혹평이 섞인 곳들은 어떤 식으로든 팬들의 댓글 세례를 받아내고 있는 지경이라는 거지요. 이정도의 일이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곳이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므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기야 각 섹션의 특질도 이해하지 못한 채 비분강개만 품고 찾아와 특정인의 글 전체를 도매금으로 싸잡아 욕하는 이들과의 싸움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몇 가지를 짚어 볼까 합니다.



항의자들의 논점은 이러합니다. ‘이곳 필자들은 영화를 무작정 까대고 쓰레기로 치부해버렸다. 때문에 이 글을 쓴 사람은 비평가의 자격도 없고 이곳은 찌라시들의 집합소일 뿐이다’ 개봉하지 않은 영화에 대하여 혹평을 쏟아내니 심형래 감독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보면 화가 날 것이고 악영향을 생각하면 분통 터뜨릴 만 합니다. 그런데, 항의성 글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네오이마주의 정체성과 필진들의 자질을 뭉뚱그려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선험적 지식에 근거한 SF영화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사례와 전범을 들어가면서 [디 워]에 대한 평가를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김없이 내세우는 것이 심형래 감독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노력, 그리고 그가 매체와의 인터뷰 등에서 밝힌 자신감 넘치는 발언들입니다. 그동안 심형래 감독이 제 아무리 노력했기로서니 그렇다고 그것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용인하고 영화평가의 잣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정도가 지나칩니다. 어떤 감독이라고 노력하지 않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겠습니까? 그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SF영화와 CG습득에 공을 들여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일을 묵묵히 해온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영화판만 해도 그렇습니다. 한국영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외롭게 걸어온 ‘거의 유일한’ 인물 심형래라는 식의 과대포장 된 언술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나 먹힐 소리입니다. 또한 이러한 무차별적인 흠모는 지난한 세월, 한국영화와 함께 살아온 많은 영화인들의 노고를 한 순간에 백지화시켜버리는 아주 위험한 발언이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심형래 감독이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에 그의 영화 또한 비하하는 것” 이라고 단정합니다. 한마디로 “너희가 심형래를 알고 [디 워]를 아느냐, 얼마나 고생해서 완성된 건데, 애초부터 벼르고 있었다”는 주장이지요. 하지만 천만에 말씀입니다. 비록 글이 혹평 일색이고 선정적이며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애초부터 비판을 염두에 두었다고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입니다. 만약 시사회도 하기 전에, 영화를 보지도 않고 영화에 대하여 악평을 토해냈다면 그때, 그것이 심형래를 개그맨 출신이요, [용가리]에 준거하여 편향적으로 바라본 편견어린 시선이 됩니다. 적어도 네오이마주의 필자들은 그런 치졸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 십 통씩 날아오는 영화사의 보도자료 한 번 인용하여 영화 글을 쓴 예가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네오이마주에 올라온 글이 심형래 감독의 노고를 무시하고 너무 쉽게 판단해버렸다는 팬들의 항의 역시 그간 네오이마주가 걸어온 길을 간편하게 매장시켜버린 적절치 못한 처사라는 겁니다.


일본에는 코미디언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이 있습니다. 잘 아는 기타노 다케시인데요, 그 역시 [하나비]로 베니스를 석권하기 전까지는 그저 방송에서 사람을 웃기는 것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엔터테이너라는 식의 홀대를 받았습니다. 기타노의 초기작들은 사실 그리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부단한 노력과 자기성찰을 거듭하면서 비로소 오늘의 기타노 다케시가 있게 된 겁니다. 심형래 감독이 개그맨 출신이라는 것이 [디 워]를 보는 평가에서 부정적으로만 작용할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의 이전 작들인 [우뢰매 시리즈]나 [영구와 공룡 쭈쭈] [영구 홀로 집에] [티라노의 발톱] [드래곤 투카]를 거쳐 [용가리]에 이르기까지, 방송인으로서의 전력은 영화를 홍보하는 데 충분한 어드밴티지로 작용하곤 했습니다. 알다시피 본격적인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추구하기 전까지 심 감독의 영화는 승승장구 했지요. 그때는 영화의 주요관객층이 유소년 아동들이었고 소규모 제작방식을 채택했으므로 완성도나 서사에 대하여 예민하게 평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비평가가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비평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망원경으로 볼 영화와 현미경으로 볼 영화가 따로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심 감독의 이전 작들은 지근거리에서 편안한 안락의자에 앉아 팝콘을 먹으며 보기 알맞은, 상당히 재미있고 B급 감성을 자극하는 볼 만한 영화들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용가리]와 [디 워]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영화들입니다. 심형래 자신의 재능과 열정과 이력을 온전히 영화산업 안에 삼투하고는 거대자본을 끌어들여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그러하기에 보다 정교하고 면밀한 잣대와 평가가 수반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물론 [용가리]는 철저하게 실패했습니다. 그로인해 고통의 세월을 보냈을 테고 갖은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지요. 영화에 관한 평 역시 혹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감독 스스로 너무 오랜 시간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기에(7년이 흐른 지금 [디 워]의 개봉을 앞두고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에 근거하여 영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품은 것, 그랬다가 실망을 안고 돌아선 평자가 혹평을 해놓은 것일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그의 지지자들은 한국형, 한국이라는 척박한 토양 위에 힘겹게 뿌리 내리려는 선구자적 감독의 싹을 짓밟는 일이라고 일축해버립니다. 코미디언 출신이 세계적 거장(?)이 되려 하니까 배가 아파서 그런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돈이라도 수억 준다면 모를까.



냉정하게 바라보면, 심형래 감독은 영화 외적인 상황을 이용하면서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세간의 화제를 몰고 다닌 전력이 있습니다. 영화가 완성되고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야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용가리]때도 그랬듯이 심 감독이 관용구처럼 사용하는 것은 ‘외국영화와의 비교 우위’를 점하겠다는 자신감의 표출과, 자신의 영화와 유사한 장르의 할리우드영화를 들이대면서 평가절하 시키는 발언입니다. 이는 우리보다 앞선 할리우드 CG기술에 대한 거대한 동경은 뒤로 감춘 채, 그것을 단순 비교대상으로 삼거나 할리우드를 비하함으로써, 자신의 영화에 권위를 부여하고 완성도적 기대감을 품게 만들려는 전략에 다름 아닙니다. 문제는 독창적이고 한국적인 SF영화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인물이 보여주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누군가 그랬지요.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이나니 이전에 보는 것과 같지 않다”고요. 달리 해석하자면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보고 싶은 것만” 보기도 합니다. 한 편의 영화가 개봉 이전에 이슈가 된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심형래 감독이 확실한 이슈메이커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는 칭찬해주고 싶군요. 다만 그는 말을 아낄 필요가 있습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과 발언들이, 이미 7년 전부터 시작된 그의 언행이 영화가 개봉되고 나면 칼이 되어 되돌려질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무쌍한 시장 환경에서 7년이라는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말과 설이 난무했으며 억측과 루머가 횡횡했습니까. 어찌 그것에 대하여 비판하는 이들을 싸잡아 안티라 지칭할 수 있으며, 남 잘 되는 꼴 못 보는 부류로 폄하할 수 있는 건지 정신건강이 심히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물론 그의 영화가 잘 못되기를 바라는 것도, 그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한 감독과 그의 영화가 개봉 전부터 이렇게 다양한 방식의 스캔들로 화제가 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를 되묻고 싶어지는 군요. 그러므로 심형래 감독의 지지자들은 영화에 관한 비평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감독 스스로 말에 신중을 기울이도록 주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겁니다.



영화가 개봉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보고 난 후 각자의 감상을 얘기하겠지만, [디 워]가 [용가리]보다 CG가 뛰어난 점은 인정한다고 해도, 영화서사, 미학적으로 한 치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졸작이라는 기존 입장은 고수하겠습니다. 제가 단평을 통해 ‘CG면 다 된다는 식의 순진한 믿음을 바꾸지 않는 한 심형래 감독 영화에 미래가 없다’고 단정 지어 악담을 쏟아낸 것도 이런 때문입니다. [디 워] 팬 카페의 회원들과 심 감독 지지자들의 열정은 이해합니다만, 어쩌다가 몽매지경의 종교인처럼 변질되어 버린 것인지 그 현상의 본질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는 날, 아마 저도 득도하지 않을까 싶군요. 거듭 말하지만, 한국영화에는 심형래 감독과 [디 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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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nyellow.tistory.com BlogIcon 그린옐로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을 받아갈랬는데 트랙백은 본인이 상대한테 보내는건가봐요?
    제가 걸은 트랙백을 지워주세요.
    죄송합니다. 제가 모르는 상황에 대한 글이라서 퍼가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지워주세요. 그리고 죄송합니다.

    2007.07.27 03:18 신고
  2. 관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틴X.
    누가 한국영화가 디워가 전부랬냐.
    너희같은 소위 골빈 비평가란넘들이 개나소나 한마디씩 까고 싶다보니 포탈에 도배질이 되서 그렇게 보이는거겠지.
    근데 네오이마주란데는 어디 붙어있더냐?

    2007.07.27 13:31
  3. 박상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이정도면 좋은 비평이 아닐까요?
    밑에 모 분의 단평 보단 훨 낫고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도 이해가 되고^^
    하지만 심감독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모두 광심도로 모신것은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요? 단단히 쌓인것이 많으신듯 하지만 마지막의 화풀이식 글쓰기가 전체적인 글의 신뢰도를 심각하게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부디 마지막 문단은 수정하시길^^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7.07.27 14:07
  4. ddd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쳐..!!

    2007.07.27 14:11
  5. 장일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객은 완성도높은 영화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때론 어떤 감독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느냐에 더 높은 점수를 매기기도 하는 법입니다. 저 역시 심감독의 영화세계보다는 그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지지하며, 따라서 그의 가치관, 열정을 배우고자 그의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님의 표현대로, 디워는 단지 한편의 영화일 뿐입니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관람할수 있도록 만든 한편의 오락영화에 대해 이토록 현란하고 난해한 단어와 어구를 사용하며 한편으론 고상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와같은 글을 평론이라고 읽다보니 나도모르게 나오는 실소를 금할수가 없습니다.. 우습지만, 대체 누가 한국영화엔 디워만 있다고 했다는 것인지.. 정말 알고 싶군요.

    2007.07.27 23:54
  6. 주요한  수정/삭제  댓글쓰기

    ‘CG면 다 된다는 식의 순진한 믿음을 바꾸지 않는 한 심형래 감독 영화에 미래가 없다’고 단정 지어 악담을 쏟아낸 것도 이런 때문입니다."
    다른 한 편의 영화를 더 생각해 봅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영화가 트랜스 포머겠지요. 영화를 보는 시각은 모두가 다릅니다. 저는 디워를 추종하는 종교인도 아니고..ㅡㅡ;;; 싫어하는 비평가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압니다. 영화를 보는 이은 모두가 주관적이라는 것 말입니다. 님의 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화 시켜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주입을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앞에서 말하신 님의 발언은 악평입니다. 트랜스포머는 누가 보더라도 스토리 보다 CG에 중점을 둔 sf영화입니다. 시토리는 유치하지만 그 영화가 한국 시장에 들어온 외화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 한 영화이지요. 어떻게 말하시겠습니가? 트랜스포머의 미래도 님의 말 그대로 옮긴다면 망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나도 강한 목소리는 꺾이기 마련입니다. 조금은 유연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비평문을 쓸 때는 자신의 목소리가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들어가더라도 최소한으로 들어가게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님은 비평이란 것을 잘 모르시는 분이 썼다고 느낄 정도로 주관적입니다. 이것은 비평이 아니라 개인적인 감상문입니다. 물론 영화를 비평하는 방법을 심리학적, 역사주의, 독자중심, 작품중심, 작가주의적 비평 같은 형식적인 구조로 만드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객관적인 무언가로 말할 수 있는 증거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봉하고나서 관객의 반응을 보고 이야기 했으면 몰라도.. 개봉 전에 이렇게 강하게 비난하기에는 님의 펜이 너무 진하게 번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무도 디위를 한국 대표영화니, 한국의 유일한 영화니.. 이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머리를 식히심이 어떠신지요? 심형래 감독은 님과 같은 분들에게 이런 이야길 8년이 넘게 들으시면서 영화를 만들었답니다. 짧은 시간동안 조금 들었다고 이리 흥분하시면.. 심형래 감독이 웃겠네요. ^^

    2007.07.28 00:22
  7. 뉴트론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언제... ?
    우리나라 영화가 심형래와 디워밖에 없다고 했으며, 우리나라 영화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든 시간을 감내하고 노력하는 수 많은 영화인들을 무시했다고 하는가 ? 꽤 오랜시간만에 나온 심형래 감독의 작품에 대해 영화팬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고, 격려하며 찬사를 보내는 그 정도의 감정 표현도 못 한다는 건가 ? 당신의 오만과 편견에 쌓인 영화 평론은 그렇다 하더라도, 수 많은 네티즌을 한통속으로 싸잡아서 심빠니 어쩌구 표현하는건, 영화평론가가 무슨 대단한 직책이며, 그래서 팬 위에 군림하여 자신의 의지만을 강요하는 하나의 폭군이라도 된다는 것인가 ? 당신은 용가리를 몇번이나 봤는가 ? 나만 하더라도 3번이나 봤다. 당신은 킹콩이나 고지라는 봤는가 ? 킹콩이나 고지라에 우리가 감동받고 깜작 놀랄만한 스토리가 있었는가 ? 그래서 당신은 그런 영화에 디워를 비교하여 평가하는가 ? 괴물이 나오는 영화중에 스토리나 구성이 우리를 감동시킬만한 그런 작품들이 있었는가 ? 당신은 무엇이라 얘기할 수 있는가 ?

    그래 백 번 양보해서 다 좋다. 당신의 글도 한 사람의 의견일테니까... 내 생각과 다르다고 다른 사람을 윽박지르는 것은 옳지 않으니까...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심형래 감독 영화는 미래가 없다.' 이건 너무한것 아닌가 ? 당신이 도대체 나보다 심감독의 영화를 많이 봤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 그래 디워는 아직 못봤다. 개봉을 안했으니까... 그러나 열정을 가지고 매달리는 한 사람의 감독을 그렇게 한마디로 폄하하는 발언을 하는건, 당신의 영화 평론의 수준을 완전히 밑바닥으로 깍아 버리는 일인 것이다. 참 한심스럽게도...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다시 또 글을 올려서 자신의 얘기들을 정당화 시키려는 이런 모습들... 참 어이가 없고 한탄 스러울 따름이다.

    당신은 앞으로 10년후에도 아무리 영화 많이보고 공부많이해도... 영화에 대한 평론은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쓰레기 평론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당신은 좋겠는가 ?

    2007.07.28 01:01
  8. 이진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님께서 우리나라 영화가 디워밖에 없다고 생각하시고 보고, 그 때문에 기대치보다 많은 실망을 하신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드네요. '디워'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기에 님께서 말한 것만큼 졸작인지는 알 수 없어 이것에 대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만,
    지금 쓰신 글은 딱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심감독빠들아, 내가 너네보다 영화 더 잘 알거든? 그러니까, 내 의견에 반대하는 니네들의 의견은 다 잘못된거야"
    님께서 말하신 심감독 지지자들의 편협주의보다 훨씬더 심한 증상이 있으십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세요. 님과 같이 시사회를 본 사람들 중 긍정적인 리뷰를 쓴 사람도 많답니다.

    2007.07.28 01:46
  9. yume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빠가 아닌 제가 보기에도 님의 글은 악의와 독선에 가득차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도 그렇군요..
    며칠전에 봤던 블로거가 식당을 망하게 한다는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님이 글을 인터넷에 올리시고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됐을 때
    님의 글은 개인의 일기글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된 글이 된다는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수명, 수십명의 네티즌의 반응은 한명을 옹호하기 위한 집단의 반응일 수 있으나 수백 이상의 네티즌이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면
    님이 글이 많은 독자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그때쯤 되면 님이 생각하시는 '득도'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2007.07.30 00:33
  10. 박성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영화평에서 글을 보고 타고 들어왔네요.

    뭐 디워가 좋은 영화니 뭐니 하는 부분은 둘째치고라도

    영화평론가/편집장은 뭡니까? 니들끼리 블로그 하나 만들어놓고
    나 편집장입네~ 하면 편집장입니까? 뭐가 구린지, 소속도 안적어놓고
    당신 이름 검색해서 네오이마주? 라는 데를 찾아와 이렇게 글을 적
    습니다.

    당신이 그 알량한 껍데기 하나로 자위하며 격상시켜놓은 그 편집장
    꼬리표를 떼면 당신이 일반 네티즌과 다른 게 도대체 뭡니까?

    내 블로그도 제목만 시네xx로 바꾸고 내가 편집장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영화평론가라는 것들이 어떤 헛짓거리를 하고 있는지는 당신이 네이버에
    남긴 그 '하기야, 잘못 펜을 놀렸다가는 당장 광고가 떨어져나가고 휴가비가 날아갈 판국이니 어쩌리오.' 라는 대목에서 보듯이 잘 알고 있지
    않나요?

    개인 감평으로 남기지 않고, 소속도 밝히지 않은 영화평론가? 편집장?
    그런 가짜보석으로 치장하고 나타나면 누가 알아주기나 한답니까?
    디워에 대한 견해는 둘째치고라도 당신의 그 행태가 우선 참 치졸하고
    비겁하게 느껴졌습니다.

    디워는 아직 제가 보질 않았으니 당신의 개인적인 감상이라 생각하면
    굳이 댓거리할 필요도 없겠지요.
    뭔가 어디서 콩고물 하나라도 떨어지기를 바라고 만든 모임이 아니라면
    순수하고 떳떳하게 요점을 찍어 객관성이 살아있는 '평론'을 하시오.

    지금 상태는 '치졸하고 비겁한 졸필(악플)'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2007.07.30 11:55
  11. 슈퍼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을 기억하시나요??? 평론가들에게는 아주 극찬을 받았지만 결국 관객에게 외면당하면서 조기 종영했죠.. 비평가들은 작품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작품성 들먹이면서 재미나게 본 영화는 별로 없다 여기집니다... 물론 디워에게 스토리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우리나라 감독들이 쓰레기 조폭영화나 작품성 들먹이면서... 저예산 영화 만들때 전재산 털어가며... 이토록 도전한 감독이 몇이나 됩니까??? 저는 저의 제자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디워는 그저 애국심으로 보라고... 그저 농담 섞인 말이었지만... 한 사람의 노력한 흔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보라는 의미 였습니다... 앞서 한 분이 말씀하신대로 트랜스 포머는 내용은 만화와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호응했고... 기록을 세웠죠... 즉... 관객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것 또한 저의 주관적 생각이지만... 저는 비평가들의 평가는 보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언어구사력으로 자신들의 학식만 드러내는 언짢은 글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전 관객들의 영화를 본 감상평을 보고서 그 영화를 볼지 판가름 합니다... 물론 모든 관객이 다 호응 할 수 는 없지만... 그래도 대 다수의 관객이 웃고 울 수 있다면... 저 또한...그런 감정을 같이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에... 전 그렇게 영화를 선택합니다... 님은 님 방식대로 비평이나 하시면서 사세요... 있는 그대로 느끼는 감정이 진정한 감정입니다. 내가 재미있고.. 웃고 울수 있는 그런 영화... 님은 평생 가도 비평만 하다가 느껴보지 못할겁니다..

    2007.07.30 19:45
  12. 이형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봐도 비평이 좀.....쩝쩝..
    앞으로 백건영씨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듯....

    2007.07.31 11:32
  13. 이기웅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석은 나름대로 하신거같지만, 분명 뭔가가 문제가 있기때문에..사람들이 이렇다고 생각이듭니다...많이 아시는분이 이러니..다들 똑같은거져...

    2007.07.31 17:50
  14. 네이버평론가 평론가의쉬레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중 대중들은 디워가 전부라고 쓴 글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누가그러던가요? 지금 위에 글쓰신분의 혼자만의 착각 아닌가요? 어이없습니다. 네이버 디워 전문가 평점 평론가들 글부터 보고 쓰세요.

    2007.08.01 03:09
  15. ㅡ,.ㅡ;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나 소나 다 평론가 그렇케 잘났으면 직접 영화 만들어. 그 잘난 마인드 엇따써먹냐 남까데는데 써먹냐. 좀 영화 볼사람들 재미 반감시키지좀 마라라. 아주 찌질대 보인다.

    2007.08.01 18:54
  16.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jy153 BlogIcon 정진용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오늘 조조로 봤는데요
    전 용가리도 극장가서 봤습니다
    디워 역시 실망입니다
    그래픽은 나아졌으나
    스토리면에선 나아진게 없습니다

    2007.08.02 00:10
  17.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jy153 BlogIcon 정진용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붙여서 저는 영구아트무비가
    ILM이나 디지털도메인처럼
    특수효과를 전문으로 했으면 한다는 생각도 갖네요

    2007.08.02 00:12
  18. 세상보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작자는 스스로 세상보는 눈이 편협하다는 말로서 자신을 엘리트라고 추앙하는 스타일이네... 사시를 가진 엘리트. (포스팅이 궁금해서 들러 봤음)

    아무튼, 보아하니 자네에겐 논리 보다는 가슴으로 사람과 먼저 호흡하고, 그들과 감정을 나누면서 스스로의 꿈을 가지는 것이네. 최소한의 가슴과 속알머리와 배알도 없으면서 무슨 세상을 논하는가? 스스로 반성부터 하게.

    그리고, 괜히 다른 사람들과 다투지 말게나.. 쯧쯧..

    2007.08.02 07:17
  19. 에효효,,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CG는 좋으니 앞으로는 스토리에 더 신경썼으면 더더 좋겠다~ 이렇게 좋게 한마디로 요약될 말을 그렇게 하시나요,,괜히 논란을 일으켜서 관심도 받고 광고수입도 받고 싶으셨나보네,,전 이런 영화평들 볼 때마다 어디서 본 그런 말이 생각납니다,,사람들에게 이야기와 감동을 주는 것은 감독이지 평론가가 아니다, 결국 역사에 이름이 남는 것은 감독이다...역사상 위대한 평론가가 있었는가?? 아무리 좋은 비판 능력도 창작 능력에는 미치치 못한다,,라는;;

    2007.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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